도시농업이 발전하면서, 실내 수직농장에서는 자연광을 대체할 인공광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창문이 없는 공간이나, 계절에 따라 일조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LED 생장등이 작물 생존과 생육의 유일한 에너지 공급원이 되기도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기술 요소는 바로 “어떤 파장의 빛을 어떻게 비춰주는가”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장등을 고를 때 단순히 ‘밝기’, ‘전력소비량’, ‘전구색’만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식물의 성장은 빛의 ‘밝기’보다 ‘파장(빛의 색)’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식물은 광합성을 위해 특정 파장의 빛을 더 효율적으로 흡수하며, 각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파장이 다릅니다. 실제로 여러 실험에서는 빨간색(660nm), 파란색(450nm), 백색(전 파장) LED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