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직농장은 기후 위기와 농촌 인구 감소, 도심 인구 집중화로 인해 각광받는 차세대 농업 형태입니다.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층·예비 창업자·퇴직자들 사이에서 유망한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수직농장 창업을 결심한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벽은 바로 초기 자금 부담입니다. 스마트팜 기술이 발전하면서 LED, 수경재배 장비, 자동제어 시스템 등이 점차 저렴해지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시설을 갖추려면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운영 공간 임대료, 냉난방비, 종자비, 마케팅 비용까지 더해지면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정부와 지자체의 농업 창업 지원사업을 적극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