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직농장 창업을 고민하는 많은 예비 운영자와 소규모 농장주는 가장 먼저 장비 구입 비용의 부담을 체감하게 됩니다. LED 조명, 재배 선반, 양액 공급 장치, 제어 시스템 등 주요 설비는 기본적으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자금이 많지 않은 경우 장비 도입 자체가 창업의 큰 장애물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중고 장비와 리퍼비시(Refurbished, 재정비된 중고) 장비 시장의 활용입니다. 중고 장비는 신품 대비 30~7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일부 리퍼비시 장비는 제조사 점검을 거친 후 출고되기 때문에 안정성도 확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고 시장에 진입해보면,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를 찾기 어렵고, 사기 위험, 제품..